안녕하세요, 건강정보파인더입니다.
오늘은 난시 원인에 대해 자세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시 원인
![](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xBoxReplace_250.png)
난시 원인 알아보기
난시 원인 알아보기
난시의 원인
일반적인 난시
난시는 각막과 수정체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각막에서 발생합니다. 각막의 모양이 럭비공을 잘라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 되면 들어오는 빛이 균등하게 굴절되지 않아 망막의 앞이나 뒤쪽의 서로 다른 위치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보통의 난시는 이러한 다른 굴절 정도를 가진 부분이 90도로 직각을 이루는데, 이렇게 최소 굴절력이 있는 경선과 최대 굴절력이 있는 경선이 서로 직각을 이룰 때 규칙난시라고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0.5~1.25D(디옵터, Diopter) 정도의 경도의 난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막이나 결막, 수정체의 수술 후나 각막 반흔(각막에 염증 등을 앓고 나서 남은 흉터)이 있을 경우 난시가 생기기도 하며, 이 경우의 난시를 부정난시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난시는 크게 정난시와 부정난시로 구분합니다. 정난시의 경우(난시의 두 축이 서로 직각을 이루는 경우)를 규칙난시라고 하며, 대부분의 난시가 이에 해당하며 교정이 비교적 쉽습니다. 부정난시는 난시의 경선들이 서로 직각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로서, 일반적으로 눈에 염증을 앓았거나 수술을 받은 후, 각막 표면이 불규칙해서 입사하는 광선이 여러 방향으로 굴절되어 생기며, 교정이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난시의 대부분이 각막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체 난시의 양과 각막에 의한 난시의 양이 비슷하게 되는데, 일부 사람들에서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체 난시에서 각막 난시를 뺀 차이를 잔여난시라고 하는데, 보통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부 산소투과성 콘택트렌즈(RGP)를 이용한 시력 교정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잔여난시의 대부분은 수정체에 의해서 생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난시가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부모에게 난시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안검하수나 부안검 같이 눈꺼풀이 눈을 누르거나 눈썹이 닿는 상황에서도 난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난시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막에 질환을 앓거나 수술을 받은 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난시 중에는 익상편(백태, 각막 위로 하얀 결막 및 상공막 조직이 자라 들어오는 것) 등의 질환에 의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추각막
드물지만 심한 난시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원추각막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난시는 안구 성장에 따라서 근시의 진행과 더불어 진행할 수 있지만, 성장기가 끝나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난시가 계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원추각막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은 진행성으로 각막의 중심부가 서서히 얇아져서 원추(원뿔) 모양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원추각막은 발생빈도가 인구 100,000명 당 50~230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는데,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빈도가 점차 증가되는 양상입니다. 이는 원추각막 환자 자체가 증가되었다기보다는 굴절교정 수술을 위한 검사에서 임상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원추각막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발굴하는 기술이 발달함으로 인한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원추각막은 대개 사춘기부터 시작되고 대부분 양측성이지만 양안에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는 15%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아지고 돌출되기 시작하면서 부정난시를 유발하게 됩니다. 진행은 10년에서 20년 이상 서서히 진행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멈추게 되는데, 진행이 되는 정도는 경도의 난시에서 각막이식술이 필요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원추각막의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은데, 68% 정도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양한 아교질(콜라겐) 이상 질환, 정신지체 질환, 봄철각결막염, 아토피각결막염 등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과 관련이 보고되어 아교질의 이상이나 계속적인 눈비빔이 원인에 관계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추각막이 심해지면 각막 돌출부를 둘러싸고 철성분의 침착에 의한 연한 갈색의 플라이셔고리(Fleischer's ring)가 나타나며, 각막내피세포에는 여러 개의 수직선(Vogt striae)이 관찰됩니다. 각막 중심부의 돌출 부위가 약간 아래쪽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각막지형도 검사에서는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돌출부위가 각막의 아래쪽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원추각막의 증상은 난시로 인한 시력저하, 불빛 번짐, 이중으로 보임, 자극감, 눈부심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는 현재로서 인정된 방법으로는 각막이식 밖에 없으며 최근에는 리보플라빈이나 플라스틱 고리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치료보다는 악화의 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다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방법은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 안경으로 시력교정이 안되는 경우 산소투과성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시력교정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시력교정은 비구면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방법, 원추각막 전용콘택트렌즈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
각막굴절교정 수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원추각막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 라식, 라섹 등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굴절교정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의인성 각막확장증과의 유사성과 원추각막 자체의 진행적 성격 등으로 인하여 원추각막이 의심되는 환자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굴절교정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