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정보파인더입니다.
오늘은 크론병(국한성 장염) 증상에 대해 자세히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국한성 장염) 증상
증상
크론병으로 인한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급속하게 진행되기도 하며,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있거나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1. 병변의 분포
크론병의 증상은 병변의 분포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크론병은 2030%는 소장만을 침범하고, 4060%는 소장과 대장을 모두 침범하며, 1525%는 대장만을 침범합니다.
소장에 병변이 있는 75%의 환자 중 90%는 회장말단부에 병변이 관찰되며, 병은 장의 어느 부분이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 병은 흔히 회장에 위치하는데 이때는 회장염, 회장과 대장이 연관되어 있으면 회대장염, 대장에 위치할 경우에는 크론 대장염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2. 소화관염증에 의한 증상
크론병의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으며, 그 외에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론병으로 진단이 되기까지 환자들이 경험한 증상은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서 96%의 환자에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체중감소가 81%, 설사가 76%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 발열이나 직장출혈도 비교적 흔한 증상이었습니다.
크론병은 주로 젊은 사람에서 발병되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을 호소하여 급성 장염이나 급성 충수 돌기염(맹장염) 등으로 진단되어 수술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장염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다가,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이 심하게 되고 영양실조의 상태로까지 된 후 비로소 크론병으로 진단이 되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치루로 진행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치질 (치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과거 크론병 환자의 19%는 크론병으로 진단을 받기에 앞서 치루로 수술 받은 병력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장관 외 증상
크론병은 장 이외의 전신에 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장관 외 증상 또는 장외 증상이라고 부릅니다. 장외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곳은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이며, 소장을 침범한 경우보다 대장을 침범한 크론병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1) 관절 증상
관절염 또는 관절통은 크론병에서 가장 흔한 장외 증상으로서 여러 관절 부위에 바뀌어서 나타나고 무릎, 엉치뼈, 발, 손 등이 붓고 아프며, 움직이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강직성 척추염을 제외하면, 크론병과 동반된 관절 질환에서 관절의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2) 피부 증상
피부 증상으로는 1∼5cm 정도의 붉은 색조를 보이는 둥근 결절로서 주변보다 약간 융기되어 있고 누르면 통증이 있는 발진인 결절 홍반과 고름이 잡히는 피부궤양인 괴저성 농피증 등이 있습니다.
3) 눈 증상
눈에는 다양한 병이 생길 수 있는데 가장 흔한 병은 안구통, 눈부심, 두통이나 시력 불선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포도막염과 경미한 소양증과 작열감 등을 호소하는 상공막염 등이 있습니다. 포도막염의 경우 빠르게 진행하면 실명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 결막염, 공막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기타
간 및 담관의 문제로는 만성간염 및 지방간, 경화성 담관염, 담관암, 담석 등이 있으며, 신장 합병증으로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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